민선9기 엄승용 보령시장 취임, “시민이 행복해야 도시가 산다” 

(사진 설명 : 엄승용 보령시장 취임식이 1일 열렸다. 보령시(c))

엄승용 보령시장이 7월 1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보령시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9기 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엄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기념식수를 하며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열린 취임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취임선서, 취임사, 시민 다큐멘터리 상영, ‘천년선언문’ 퍼포먼스, 시 낭송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엄 시장은 취임사에서 중앙정부와 국제무대에서 쌓은 정책 경험과 행정 역량을 보령의 미래 발전에 쏟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 행정 구현, 골목과 전통시장에 콘텐츠를 입히는 도시재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민 신뢰와 협력 기반 구축, 미래 인재 양성, 능력 중심의 전략적 인사, 기초질서 확립과 시민 안전 강화 등 7대 시정 방향을 중심으로 새로운 보령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시정 역량을 인구 문제 해결과 인공지능(AI) 활용,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 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시민과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설명 : 취임식장에서 큰절을 올리며 인사하는 엄승용 신임 시장 부부.보령시(c))

AI 분야에서는 행정서비스 혁신과 복지 향상, 도시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와 모빌리티, 웰니스 산업을 보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시민대표 33명이 함께한 ‘천년선언문’ 퍼포먼스였다. 청년과 어르신, 소상공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보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차례로 서명했다. 마지막으로 엄 시장이 서명에 참여하며 시민과 시장이 함께 보령의 미래를 약속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엄 시장은 “시민이 행복해야 도시가 산다”며 “보령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멸의 길에서 멈춰 서서 번영의 길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지금 보령의 시대정신”이라며 “서로의 손을 굳게 맞잡고 차이와 이견을 포용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위대한 보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시민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민선9기 보령시는 시민 중심의 행정과 미래산업 육성, 인구 활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삼아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보령포스트=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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